1974-WAY HOME- 13 (Hidden Track)




음악에도 시간이 묻어난다. 새삼 그것이 경이롭고 또 야릇하게 느껴지는 밤. 라천의 시그널이었고 지금까지 내 컬러링이기도 한 몬도 그로소의 1974 way home,

'오늘 하루는 이쯤에서 마무리하는게 어때.' 하며 덜컹거리는 철제문을 닫고 붉은 하늘에 나도 덩달아 물들어가듯이 그렇게 집으로, 다시 집으로.. 걷고 있는 기분이 든다. 돌아갈 곳이 있기에 느낄 수 있는 안도감 같은 것들.

실제 속도로 보면 1분 남짓 될까한 슬로우슬로우 모션으로 흘러가는 이 영상이 음악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. 살면서 매일 마주하는 그 저녁 무렵의 풍경이 아직은 지겹지 않아 다행이다.




덧글

  • 아메바 2013/06/16 22:12 # 답글

    들어도 들어도 좋은 곡 같아요... : )
    음원으로만 들어봤는데 영상으로 보니 새롭네요.
    방먼지님 글은 읽을수록 따뜻한 느낌이에요 ㅎㅎ
  • 방먼지 2013/06/18 00:19 #

    감사합니다. ㅎㅎ 몬도 그로소의 곡은 다른 건 귀에 잘 안들어오는 편인데

    1974 정말 명곡이죠. 익숙해서 더 좋은.. 그런 음악 같아요. ^^
  • 2013/06/16 22:29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3/06/18 00:25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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