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2020/05/16 23:25

2020/04/10 02:33

2020/04/08 01:42

2020/04/05 18:49
해가 지도록 밥을 먹지 않아. 모든게 귀찮아질때 다들 가끔 그렇잖아?집중할 그 무엇조차 없어서 사는게 귀찮아져. 하루하루가 덧없이 흘러만가지.
'맞아.. 나도 요새 그래'
재미있는 것도 없고 어디 멀리 나갈 일도 없고 시간만 간다..그나마 있던 쥐콩만한 인간관계도 점점 끊켜가.
'그런건 ... » 내용보기
2018/11/18 18:39
초여름에 만난 그는 항상 따뜻해서손에 땀이 많다는 이유도 있었던 나는늘 한번씩 그를 밀어냈었다
그럴때마다자신은 추울때 만나야 좋다며멋쩍게 손을 가져가던
그가 없어 추운것인지
어느새 추워져버린 계절에
나는 또 애써 기억을들춰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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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/10/18 21:29
나는차디찬 청춘을 헛되이 보내고 있어
너의 도시는날 위해 열어줄 문이 없으니
난 그저갈 길 바쁜 나그네야
이 집을 팔고난 먼 곳으로 떠날 거야
-斑馬斑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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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/10/12 00:30
이별하는 날은 평소보다 바쁘게 보냈어. 그동안 미뤄왔던 상담도 받고 좋아하는 류이치사카모토展도 보고 저녁으로는 스웨덴 가정식을 먹고 맥주 한잔도 마셨지.체할듯이 꾹꾹 눌러왔던 마지막 말들을 남기고 도망치듯 너를 떠났어. 나는 내 나이 또래의 여자들 보다 말은 없지만 오다가며 마주치는 짧은 순간에도 차안에서도 자주가던 샤브샤브집 한강이 흐르던... » 내용보기
2017/02/06 23:28
I don't feel alrightbecause you make promises that you breakIt's hard to make sense feels as if I'm sensing you through a lensIf someone else comes I'll just sit here listening to the drums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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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/01/01 20:52
miyauchi yuri-
영화 리틀포레스트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miyauchi yuri루프 스테이션을 무심한듯 툭툭 맨발로 만들어내는 소리가소박하고 세련되 보인다.
제주도의 습도 높지만 선선한 바람이 부는 돌담 아래서 듣고 싶은 그런 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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